[목포=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90대 여성이 사망했다.
전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로, 질병관리청이 21일 오후 발표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9명 중 1명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목포의 한 병원에서 독감 접종을 받은 뒤 3시간 30분여 뒤인 낮 12시30분께 숨졌다.
독감 주사 [사진=뉴스핌DB] 2020.10.20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평소 심장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해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같은 날짜에 같은 백신을 접종했던 204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확인된 상관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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