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KB금융그룹이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지속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김기환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22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준금리 하락영향으로 자산수익률이 축소하는 상황이었는데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프라이싱 전략 등으로 (3분기) 1bp(1bp=0.01%p) 하락하는 수준에서 방어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4분기 1~2bp 정도 추가하락이 잇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
KB금융 3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1.73%, 은행 NIM은 1bp 내린 1.49% 기록했다.
동시에 은행의 연간 누적 기준 NIM 관리 목표를 최소 1.5%로 설정했다. 그는 "선별적 여신정책을 통해 3분기 수준으로 최대한 방어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연간 NIM은 최소 1.5%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도 NIM은 경영계획 수립 중이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준금리 인하 효과등을 감안할때 NIM은 하락 압력이 다소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시장금리가 완만히 상승하고 있는 등 시장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NIM 하락을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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