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에서의 사퇴 압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4.15 총선 이후에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잘 지키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며 사퇴할 뜻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 leehs@newspim.com |
윤석열 총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총선 이후에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잘 지키고 소임을 다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그러면서 "제가 임기동안 할 일을 충실하게 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하고 흔들림없이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질의 과정에서도 라임 등 사건 수사에서 손 떼도록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최근 수사지휘권 행사가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라는 일각에 해석에 대해서는 "임기는 취임하면서 국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외압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 할 생각"이라면서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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