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뿌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국내 최초 뿌리기업 전용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10월에는 기계·중장비 분야 뿌리기업들이 미국·독일 바이어 기업들과 총 15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자동차·수송기기와 신북방지역, 12월에는 아세안(ASEAN)을 주제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전시회, 수출사절단 참가 등이 어려워진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 참가 희망 여부를 조사한 뒤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바이어를 매칭해 이뤄지게 됐다.
코트라 사이버 무역상담실과 중기중앙회 화상상담실, 참가기업 사무실과 코트라 해외무역관, 현지 바이어 사무실 등을 연결해 이뤄질 예정이다.
비대면 수출상담회 참여를 원하는 뿌리기업은 진출 희망 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 확대하고 실제 수출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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