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사례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가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한국과 미국의 인구당 코로나19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첫 확진자는 같은 날 나왔지만, 현재 한국의 인구당 사망자는 우리의 1.3%에 불과하다"며 "한국 정부가 정책에 굉장히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도 정부 조치로 코로나19 사망자수는 미국의 39%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실도 언급했다. 자신을 보호할 기본적 조처도 하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8개월만에 다시 신규 감염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일했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나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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