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계량측정의 날을 기념해 계량측정산업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산업 발전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주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제50회 계량측정의 날을 기념해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0 계량측정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50회를 맞이하는 계량측정의 날은 계량측정산업이 경제·산업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10월 26일을 '계량측정의 날'로 정해 197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10월 26일은 세종대왕이 1446년 길이의 원기인 자, 부피의 원기인 말·되를 만들어 계량체계를 확립한 날이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이번 전수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제작공정에 사용되는 유브이미터(UV Meter) 교정시스템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김길식 교정기술원 전무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산업 현장의 기초 측정기인 다이얼게이지와 신율계 기능을 하나의 측정기로 개발한 서명수 유니트리 대표에게는 산업포장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대한항공이 유공단체에게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2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평', '돈' 대신 '제곱미터(㎡)', '킬로그램(㎏)'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와 UCC 공모전, 계량측정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39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 유망 신산업에서도 측정기술은 강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니, 계량측정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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