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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라감영서 미디어파사드 '빛의 초상화' 공연

기사등록 : 2020-10-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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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복원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총 8회에 걸쳐 미디어파사드 공연 '빛의 초상화'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국보 문화재 홍보물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전라감영서 펼쳐질 미디어파사드 '빛의 초상화' 공연[사진=전주시] 2020.10.26 obliviate12@newspim.com

'빛의 초상화' 공연은 전라감영 선화당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태조 이성계와 전라감영의 역사 이야기를 화려한 빛의 영상으로 4일 동안 매일 오후 7시와 8시, 2회에 걸쳐 회당 20분씩 펼쳐진다.

시는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함께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과 왕권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상징인 금척(금으로 된 자)무 공연 △전라감영의 창건과 유래를 주제로 한 기접놀이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250명까지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전라감영'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고 현장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공연부터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전라감영에서는 전문 해설사로부터 하루 3차례(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에 걸쳐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내달부터는 역사추리 수사게임 형식의 '전라감영 엑스파일'과 건물의 숨겨진 내용을 담은 '전라감영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문성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라감영을 무대로 전주역사와 문화를 빛의 예술인 미디어파사드로 재조명한 이번 야간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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