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파워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대한그린파워는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프로젝트토르투자목적주식회사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대한그린에너지] |
이번 투자는 대한그린에너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프로젝트토르투자목적주식회사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은 대한그린에너지 및 대한그린파워가 진행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1년 설립된 대한그린에너지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 기획부터 설계, 인허가, 설치공사, 에퀴티 투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발전소 소유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발전 프로젝트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회사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 6월 최대주주 지분 양수도를 통해 대한그린파워 경영권을 인수했고 지난 7월 주주총회를 통해 박근식 대한그린에너지 대표이사가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 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마련했다"면서 "우호적인 정부 정책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상황과 맞물려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