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본 제2의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올 회계연도 결산에서 2300억엔(약 2조5000억원) 전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JAL이 회계연도 결산에서 최종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2년 재상장 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534억엔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선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기 적자 폭은 감소 경향에 있지만 최종 적자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JAL이 올해 2188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JAL의 주가는 10시 8분 현재 전일비 40.50엔(1.99%) 내린 1995.50엔을 기록 중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ANA 항공기 뒤로 JAL 항공기가 보인다. 2020.10.27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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