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옵티머스 사태 관련 "(하나은행 위법 사실을) 7월 검찰에 넘겼다"고 했다.
윤 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옵티머스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의 위법 사실을 넘겼느냐"는 질의에 "고발은 아니고 참고사항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0.26 kilroy023@newspim.com |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부실펀드 자산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옵티머스가 돈을 입출금하는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맞지 않은 부분을 임의로 조정해줬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윤 원장은 독립성 개편방안을 의원실에 제출했는지에 대해 "아직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조금더 지켜봐야겠지만 꺾이는 추세로 가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전체적으로 계속 GDP 대비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였고, 최근 신용대출 위주로 급격하게 높아진 부분이 있어 다양한 문제가 있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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