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휴림로봇이 보건복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한 '스마트 방역 케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휴림로봇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종 방역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20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로고=휴림로봇] |
이번에 출시하는 스마트 방역 솔루션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체온측정 △공공 QR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보건복지부는 마스크 착용, 체온계 사용, 전자출입 명부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휴림로봇의 방역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입만 가리는 마스크 착용, 턱에 걸치는 마스크 착용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못한 중국산 체온계, 열화상 체온 측정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완성도 높은 체온계가 적용됐다. 체온계의 측정범위는 22~42도이며 최대 오차범위 0.3도 이내이다. 주 체온 측정범위인 36~39도 사이에서는 오차범위가 0.2도 이내로 줄어든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휴림로봇의 솔루션은 완벽한 비대면 무인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보건복지부 방역 방침에 100% 부합된다"며 "단순한 방역 프로세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올인원, 원스톱 방식에 기반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방역솔루션뿐 아니라 휴림로봇이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산업용 로봇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카라 비전 솔루션'을 비롯해, '데스크톱 로봇', '정밀스테이지' 등 기술적인 우위를 선보일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으로 방역솔루션에 적용된 기반 기술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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