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판교 LH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 입장에서 공공기관은 정부의 정책사업을 집행하는 사실상의 정부"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공공기관은 55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대규모 계약 발주자이자 구매자"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민관 합동 계약제도 혁신 TF 결산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9.25 photo@newspim.com |
이어 "공공기관의 입장에서 중소기업은 계약의 상대방, 물품 판매자일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사업의 중요한 고객"이라며 "중소기업은 우리경제의 근간으로서 모든 공공기관에게도 중소기업의 성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중소기업이 겪는 규제·애로사항을 전담 처리하기 위해 공공기관별로 설치되는 민원창구다. 현재 125개 기관에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안 차관은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은 현장의 애로와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공공기관과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갖게 된다"며 "공공기관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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