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29일 4일간 일정의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폐막, 중국 경제사회 14.5계획을 심의 통과시켰다.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 공산당 19기 5중전회는 14.5계획(2021년~2025년)의 주요 목표로서 국내 내수와 국제간 쌍순환을 위주로하는 질량 위주 발전과 개방 심화 확대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신화사 통신은 29일 공산당 수권을 받아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19기 5중전회의 회의 결과를 공보 형식으로 발표했다.
신화사 통신은 세계적으로 100년래에 없던 대변화가 일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형세가 엄중해지는 등 국내 안팎으로 위험과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며 각 부문이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보는 14.5계획 기간중 지속적이고 건강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국내 내수시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 기본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실현, 경제력과 과학기술, 종합 국력을 전체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신화사는 공보에서 14.5계획 내용을 소개하고 13.5계획(2016년~2020년) 기간중의 성과도 평가했다.
공보는 13.5계획 기간중에 중국은 전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건설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100조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는 또 중국이 13.5계획 기간에 샤오캉 사회(小康, 생활이 풍족한 사회)를 실현하고 탈빈목표도 사실상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5575만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30일 오전 10시 14.5계획을 비롯한 경제 사회 비전과 13.5계획에 대한 평가 등을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19년 10월에 열린 중국 19기 4중전회. [사진=바이두] 2020.10.29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