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9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욕구조사를 통해 본 정책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숙애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 오은결 센터장이 '발달장애인 욕구환경 조사 보고'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가 '발달장애인 욕구조사를 통해 본 정책방안 마련 토론회'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2020.10.29 0114662001@newspim.com |
지정토론자로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 최난나 회장, 서울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김성태 센터장,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형완 센터장, 충북도 김정기 노인장애인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충북지회장은 "발달장애인 거주생활 지원과 공동거주시설의 확대, 복지사 인력 충원 등이 필요하다"며, "기존 사업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현실에 맞는 규정 변경과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제시했다.
김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장은 "충북도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체계를 분석해 보면 중장기적 계획을 기반으로 사업별 지침마련과 유사서비스의 조정 및 통합, 전 생애 지원, 개인예산제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기관의 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다"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에서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노인장애인과장은 "여러 의견을 듣고 발달장애인 정책 입안과 집행에 필요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충북실정에 맞는 지원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실태와 지원정책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양질의 정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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