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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최종 임상 초기 데이터, 내달 중 발표 가능"

기사등록 : 2020-10-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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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미국 모더나가 내달 중으로 최종단계 임상시험에 대한 초기 데이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모더나는 11월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2개월 간의 안전성 시험 데이터가 나오면 즉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내달 중으로 독립 데이터 감시 위원회가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최종단계 임상시험에 대한 중간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을 출시하게 되면 2021년은 모더나 역사에 있어 변곡점이 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와 백신 공급 선계약을 체결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와도 차별적 백신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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