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19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엑손모빌 원유 정제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엑손은 희망 퇴직과 비자발적인 감원 등을 포함한 미국 인력을 1900명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엑손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기준 7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날 엑손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엑손 제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경영 효율화의 시급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엑손은 유럽 사업부를 2021년 말까지 1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석유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