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30 16:43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선출 절차가 30일 시작됐다. 지난 7월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07일 만이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방식 및 기준 등을 논의했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7명이 참여한다. 추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며,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추천한 위원 4명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를, 국민의힘은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위원별로 처장 후보를 최대 5명씩 추천하기로 했으며, 기한은 내달 9일 오후 6시다. 추천위는 내달 13일 오전 2차 회의를 갖고 추천 심사대상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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