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외신출처

[팬데믹 현황] 확진 4550만명대...미 신규 확진 10만 돌파(31일 14시24분)

기사등록 : 2020-10-31 15:4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美 신규 확진, 9만여명 기록 하루 만에 최다
"英 총리, 다음 주 새 국가 봉쇄령 시행 검토"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55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31일 오후 2시2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56만5797명 늘어난 4558만415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7839명 증가한 118만8866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904만4255명 ▲인도 813만7119명 ▲브라질 551만6658명 ▲러시아 158만8433명 ▲프랑스 137만7347명 ▲스페인 118만5678명 ▲아르헨티나 115만7179명 ▲콜롬비아 105만3122명 ▲영국 99만2874명 ▲멕시코 91만881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2만9686명 ▲브라질 15만9477명 ▲인도 12만1641명 ▲멕시코 9만1289명 ▲영국 4만6319명 ▲이탈리아 3만8321명 ▲프랑스 3만6605명 ▲스페인 3만5878명 ▲이란 3만4478명 ▲페루 3만4362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신규 확진 10만 돌파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9일 9만1000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통신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10만2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9월 인도의 9만7894명을 넘어선 세계 최다 기록이라고 했다. 또 미국에서 매초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셈이라고 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 시의 한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워크 인 형태의 코로나19 검사소에 몰려든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0.04.09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16개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3개주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900만명이 넘는 미국 누적 감염자 수는 전체 인구의 거의 3%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10만명 돌파는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총사망자 수가 약 23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대유행병 사태는 대선 운동을 장악한 의제가 됐다.

◆ 英, 새 국가 봉쇄 조치 검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음 주 새로운 국가 차원의 봉쇄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더타임스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새 조치는 다음 주인 11월4일에 내려질 수 있고 오는 12월1일까지 관련 조처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는 내달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봉쇄령의 도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상점 및 교육 관련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일시 폐쇄하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전국의 병원 시스템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과학자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최악의 경우 영국의 코로나19 총사망자 수가 8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영국 내 코로나19 총사망자는 4만6000여명이다.

한편, 로이터는 영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405명이 발생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지 28일 만에 사망한 감염자의 경우 274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전했다. 또 영국의 지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여명이라고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하원의 '총리 질의응답'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2 UK Parliament/Jessica Taylor/Handout 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MANDATORY CREDIT. IMAGE MUST NOT BE ALTERED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