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성곤 전 국회의원(68)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성곤 신임 이사장은 제15대,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 중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제10대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2020.11.2 [사진=외교부] |
김 이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종교학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차세대동포 비중이 확대되는 등 재외동포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해진 상황에서, 오랜 기간 재외동포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신임 김성곤 이사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1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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