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 128명에 대한 임용식을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임용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선배공무원들이 참석해 새내기 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어렵고 힘든 수험기간을 보낸 신규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신규 공무원 128명 임용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순천시] 2020.11.03 wh7112@newspim.com |
순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 성비는 여성이 59%로 최근 몇 년간 공직진출에 있어 여성의 강세가 이어짐을 보여주었고, 전체 신규 공무원 중 순천 출신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채용 연령 완화 이후, 올해에도 합격자의 연령은 다양했다. 40대 이상 임용자는 6명에 달했으며 51세(1970년생) 임용자가 최고령으로 임용됐고, 최연소는 21세(2000년생)다. 올해 순천시 신규 공무원 평균 연령은 29세다.
순천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자가 연간 50~60명에 달하고 있어 부서마다 인력난에 시달렸지만, 이번 신규 임용자를 결원부서에 배치하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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