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된 선거인단 수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다만 경합주로 꼽히는 오하이오와 조지아에서는 트럼프가 소폭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4일 오후 12시11분 기준으로 161명의 선거인단이 확정된 가운데, 바이든이 89명, 트럼프가 72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최종 당선을 위해서는 최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오하이오에서는 개표가 6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50.5%의 득표율로 바이든의 48.1%를 소폭 앞지르고 있다.
또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에서는 개표가 5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55.8%, 바이든은 43.0%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에서는 개표가 70%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이 54.9%의 득표율로 트럼프의 43.8%를 앞서고 있다.
오하이오와 조지아, 애리조나에 배정된 선거인단 수는 각각 18명, 16명, 11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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