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합주로 분류되는 오하이오와 아이오와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날 CNN은 오하이오 주 개표 작업이 89%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현재 트럼프가 53.3%의 득표율을 확보해 45.1%를 차지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아이오와 주의 개표가 97% 마무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 53.4%의 득표율을 차지해 44.9%를 획득한 바이든에게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선거인단이 각각 18명, 6명 걸린 오하이오와 아이오와 경합주로 분류된 10여개주에 속한다.
이 밖에 트럼프는 아이다호 주(선거인단 4명)와 몬태나 주(3명)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 대선은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놓고 경쟁한다. 전체 538명 가운데 과반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된다. 메인과 네브라스카 주를 제외한 48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1표라도 득표 수가 많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싹슬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을 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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