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감염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4일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63곳으로 나타났다. 학생 확진자도 1명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는 1명 늘어 지난 5월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 학생은 총 755명, 교직원은 총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10.19 pangbin@newspim.com |
최근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등 학교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 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실제 지난달 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2일까지 학생 9명, 강사 2명 등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 소규모 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성남시 분당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누적 기준으로 34명까지 늘면서 지역 내 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확진자로 분류된 학생 1명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다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등교중단 학교는 기준 전국 5개 시·도에서 63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2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일가족 확진 등 집단감염이 있었던 전남 함평이 20곳, 강원 3곳, 경남 1곳 등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5곳, 유치원 1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8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