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일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를 만나 △한·인도네시아 투자 협력(CEPA) 확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RCEP) 조기 발효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력(RCEP) 연내 서명 완료 등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이날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와의 회담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의 연내 방한 문제를 비롯해 정무, 경제, 국방·방산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분야에서 실질협력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4일 우마르 하디 대사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고 있다. 2020.11.4 [사진=외교부] |
양측은 특히 지난 8월 필수인력 이동을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Travel Corridor Arrangement)'을 시행한 후 약 1500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평가했다.
외교부는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담회에 이어 아세안 지역 주한 대사와는 첫 개별 면담"이라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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