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월성원전1호기 경제성 조작' 관련 검찰이 5일 오전 경주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수원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이 이날 오전 한수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도 대전지검이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월성1호기 관련 자료 수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찰의 한수원 본사와 산업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가 부적절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원 발표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보고서를 통해 "경제성 평가 용역보고서에서 월성1호기의 즉시 가동중단 대비한 계속 가동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며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결정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제성 평가가 부적절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05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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