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사흘연속 4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0명 늘어난 62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명은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mironj19@newspim.com |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직장 관련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련 1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1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서울음악 교습 관련 1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이다.
강서구 직장 관련, 회사 직원 1명이 4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4명, 5일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추가 환자 9명은 직장 동료 5명, 지인 1명, 가족 3명이다.
회사 직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16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3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직장은 각 자리에 파티션이 설치돼 있어 근무 중 비말 발생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화장실 및 탕비실 등을 공동 사용해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4일 첫 환자 발생 후 사무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시행했으며 강서구 보건소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남구 헬스장에서는 관계자 1명이 27일 최초 확진 후 4일까지 42명, 5일 2명이 추가, 총 45명(서울시민 4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5명은 확진자의 지인 1명과 다른 확진자의 가족 1명이다.
헬스장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49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4명, 음성 45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마스크 의무화 계도기간이 오는 12일에 종료됨에 따라 13일부터는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며 "주말에 행사·모임·여행은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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