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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부분 하락 마감

기사등록 : 2020-11-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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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파리 리옹역 인근에 이동식 코로나19(COVID-19) 검진소가 설치됐다. 2020.11.05 gong@newspim.com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88.07포인트(0.70%) 내린 1만2480.0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11포인트(0.46%) 하락한 4960.88,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07%) 오른 5910.02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기록적인 코로나 19 감염 사례 발표에 주목했으며 미국의 대선 교착 상태 등을 주목하면서 관망했다.

현재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특히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4만 명 선까지 도달할 태세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대선은 교착 상태다. 우편 투표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고 있으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소송을 추진 중이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수석 시장 분석가는 투자 노트에서 "결국 결과가 미국 법원에서 나올 것이란 의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금융시장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말에 들어가면서 현금 비중을 약간 높이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영국 항공사 이지젯 (easyJet)은 최근 발표된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폐쇄로 인해 이미 축소된 비행 일정을 더 줄이겠다고 발히면서 주가는 3.1 % 하락했다. 반면 독일의 알리안츠(Allianz)가 3분기 순이익이 6%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했으며 까르띠에 주얼리 제조업체인 리치몬트는 온라인 소매 판매와 중국 시장 덕분에 2분기에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며 9.3% 상승했다. 또 스와치 그룹도 1.4%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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