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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트럼프 "이번 대선 안 끝났다"…바이든 승리에 불복

기사등록 : 2020-11-0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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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이 끝나지 않았다며 불복 의사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끝나려면 멀었다"면서 "바이든이 서둘러 승자처럼 행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프가 오는 9일부터 법원에서 소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과 AP통신 등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에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이날 승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인단 20명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번 선거 결과를 연방대법원에까지 가서 따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가운데 유례없이 대규모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부정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브래디 언론브리핑룸에서 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0.11.06 kwonjiun@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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