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립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고와 전북기계공고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업체인 다쏘시스템과 손을 잡는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중기부 소속 국립 구미전자공고와 전북기계공고는 이날 서울 아셈타워에서 다쏘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구미전자공고와 전북기계공고 학생들에게 다쏘시스템의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특화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분야에서 생산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유통하는 업체다. 대표적인 제품은 카티아(CATIA)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두 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구미전자공고는 로봇 자동화 모의실험 프로그램(DELMIA)을 기반으로, 전북기계공고는 3차원 설계 애플리케이션인 카티아(CATIA)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제 교육과정 운영과 협력 프로그램은 2021학년부터 학생을 선발해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 소속 국립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기업에 취업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준우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하는데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지원체계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진출 역향을 키웠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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