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월가 투자은행 웨드부시(Wedbush)의 테크놀로지 담당 연구원 대니얼 이브스는 지난 8일 애플(Apple, 나스닥: AAPL)에 대한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애플 주가는 9일(미국 현지시각) 나스닥시장에서 2% 하락한 116.32달러로 마감했다. 약 1개월 전 애플 아이폰12을 공개한 시점의 주가 수준(10월13일 종가 121.10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웨드부시 목표가는 약 30% 가량 상승 여력을 본 것이다.
[쿠퍼티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2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0.10.14 kckim100@newspim.com |
애플 주가는 올들어 58.45%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79% 가량 올랐고, 52주 최고치는 9월 2일 장중 기록한 137.98달러, 최저가는 3월23일 장중 저점인 53.15달러로 최저점에서 두 배 이상 반등했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IB 애널리스트는 모두 33명으로, 이중 24명이 매수 추천을 냈다. 8명이 보유, 1명이 매도 의견을 내는 중이다. 이들이 제시한 애플의 목표가 최고치는 웨드부시가 제시한 150달러이며, 최저가는 맥쿼리의 66.60달러(보유 의견)로, 월가 평균치는 127.21달러다. 매도 의견을 낸 유일한 IB는 골드만삭스이며, 목표가는 75달러다.
최근 투자의견 동향을 종합해 보면 월가 애널리스트의 애플에 대한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다. 이날 종가 대비로 평균 목표가까지는 약 9.4%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참고원문 TipRanks Apple Stock Forecast & Price Targets https://www.tipranks.com/stocks/aapl/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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