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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건소위 "지역업체 참여율 더 높여야"

기사등록 : 2020-11-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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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10일 공주에 위치한 충남종합건설사업소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종합건설사업소는 도로와 하천, 건물, 교량 등 도내 공사와 관리 대부분을 맡아 처리하는 건설 업무의 중추적인 임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주지소와 홍성지소까지 100여명이 근무하며 2938억원의 사업비를 지출한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충남도의회] 2020.11.10 shj7017@newspim.com

이날 이계양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사업소의 3년간 발주사업 5757건(6461억원) 중 지역업체 참여는 5094건(4997억원)으로 건수로 보면 88.5%지만 금액 측면에서 보면 77.3% 수준"이라며 "큰 사업비는 외지업체에 발주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역업체 발주 및 하도급 강화로 지역 건설업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며 "무분별한 과속방지턱 설치와 포트홀 관리 소홀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등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지정근 부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도 "관급자재 도내업체 우선구매는 90.4%로 조금 아쉬움이 있다"며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도로 유지관리와 관련 "과적차량 운행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면서 안전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단속실적을 보면 상반기 8574대 중 298대만 단속해 실적이 저조하다. 단속을 강화하고 운전자 교육과 홍보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최훈 위원(공주2·더불어민주당)은 철갑상어 양어장 현지 확인 등 연산천 하천사업 토지보상의 업무 적정성과 신속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하천정비 사업의 설계·보상이 지연되면 집중호우 시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친환경 하천정비사업 지연 사유를 집중 추궁하고 배수펌프장 신설, 수문자동화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위원들은 충남교통연수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선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통 안전교육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안전관리 대책 등의 개선을 주문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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