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화장품 소재 전문 업체 엔에프씨가 오는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소재 및 완제품 분야에 적용,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엔에프씨] |
엔에프씨는 2007년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2012년 현재 법인 체제로 전환했다. 화장품 소재 개발 및 ODM과 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세라마이드 함량을 대폭 증가시킨 고기능성 난용성 물질 안정화 기술(MLV)을 비롯해, 나노리포좀, 무기합성기술 등을 활용해 특화된 소재를 개발해 이름을 알렸다.
엔에프씨는 기축적된 소재 개발 능력과 자동화 제형기술 등을 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2019년 기준 완제품 분야에서 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최근 5개년(2015~201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8%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을 이겨내고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에프씨의 공모 예정가는 1만200원~1만3400원.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 후 23일과 24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상장일은 내달 2일. 주관사는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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