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페이스북은 미국 대선 이후에도 정치 광고에 대한 금지 조치 정책을 한달 간 더 유지할 방침이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온라인 선거에서 잘못된 정보가 계속 퍼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가장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조지아주가 결국 재검표를 하기로 한 결정이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선거 일주일 전부터 새로운 정치 광고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선거 결과와 관련된 광고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구글도 선거 이후 정치 광고 금지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로이터 통신에 "여러 언론사에서 대통령 후보를 예상하고 있지만 확실해 질 때까지 여전히 우리 플랫폼에서 혼란이나 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 광고 관련 금지 조치는 한 달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와 SNS 때문에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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