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안과 이성철 교수가 대한안과학회로부터 '학술선구자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학술선구자상은 국내 안과 진료 수준을 높이고 안과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안과학회가 제정한 상이다.
이성철 교수는 안구 내 종양, 망막질환, 포도막 질환 분야 전문의로 국내 환자들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양대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사진=건양대병원] 2020.11.12 gyun507@newspim.com |
2006년 국내 최초로 루테늄-106을 이용한 안구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성공을 거뒀다.
또 포도막 흑색종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국내 안 종양 치료의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병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 교수는 "안 종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안과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안구 종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연구와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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