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이달 26일까지 고층건축물 특별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사고 관련 지역 내 20층 이상 복합용도 고층건축물 25개소를 선정해 지난달 30일부터 점검 중에 있다.
최대호(오른쪽) 안양시장이 11일 아크로타워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양시] 2020.11.12 1141world@newspim.com |
시와 안전관리자문단(건축사, 소방기술사), 소방서 관계관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대상 건축물을 방문해 화재에 취약한 외장판넬 시공상태,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과 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 중이다.
슬래브, 기둥, 보 등의 구조물과 외벽이나 지붕의 변위 또는 탈락 등의 위험요인 유무도 꼼꼼히 살펴보는 항목이다.
지난 11일에는 안양에서 가장 높은 지상 44층 아크로타워 점검이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점검반과 동행해 4층 방화셔터 시연을 지켜보고 5층 대피소와 지하1층 방재실, 41층 소방펌프실, 옥상 등을 둘러봤다.
안양시는 25개소 고층건축물을 점검, 위법정도에 따라 현지시정과 과태료부과 및 고발하고, 조치결과를 통보받을 방침이다. 아울러 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별도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