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2 13:52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장애는 개인의 장애와 사회,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변화하는 개념이고 의학적 개념으로서의 장애 개념을 거부하며 장애는 사회의 억압으로 인한 것임을 믿는다" 장애인 인권선언문 중 첫 번째 내용이다.
전북 익산시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한 사회의 깨어있는 의식을 강조하며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한 날이다"며 "비록 우리가 전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정식 지정일인 4월 20일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오늘 약식으로나마 함께 모여 극복의지를 담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오늘의 외침이 깊은 감동과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한계를 무너뜨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포기와 좌절을 하지 않고 극복할 때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이 되어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마음껏 기량과 재능을 펼쳐 사회에 공헌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우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