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첫날 4언더로 선두권에 자리했다.
우즈(45·미국)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써내 오전7시20분 현재 공동4위에 자리했다.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폴 케이시(영국)와는 3타차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우즈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캔뒤 전반전서 2연속 버디(파5 15번, 파3 16번홀)를 포함 3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평균 비거리는 256m, 그린 적중률은 83%, 페어웨이 안착률은 71%, 평균 퍼트 수는 1.67개 였다.
그동안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차례(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나 우승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83승을 노린다.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열린 2020 마스터스는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의 시타 직후 45분 만에 폭우와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 3시간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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