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KT와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T의 공기질 데이터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KT의 정밀한 생활 밀착형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사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KT와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T의 공기질 데이터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봉석서비스운영 총괄(좌)과 김준근 전무. [제공=네이버] 2020.11.16 yoonge93@newspim.com |
또한, 이번 날씨 정보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상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고도화된 기상 및 미세먼지 예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날씨·환경 정보를 매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국가 측정 망 대비 5배 규모의 실외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생활밀착형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의 미세∙초미세먼지 측정소는 2200여개에 이른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실생활과 관련해 더욱 정밀한 생활 밀착형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날씨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중 하나로, 네이버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공기질을 비롯,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데이터들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근 KT 전무는 "KT의 공기 질 데이터를 통해 네이버 날씨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양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한데 모아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KT는 향후 공기질 외 수질, 악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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