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6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년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5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16일 전 거래일 대비 49.16p(1.97%) 오른 2543.03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11.16 yooksa@newspim.com |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643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11억원, 기관은 27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삼성전자우(2.4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RCEP 서명에 따른 아세안 대상 교역 증가 기대도 투자심리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49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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