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대표 남용현)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12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계 기준 실적도 상승했다. 매출액은 280억 원으로 27%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이익은 각각 14억 원, 4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신사업 분야의 매출 증가 및 기존 자동차용 센서 매출 회복세로 트루윈은 상반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매출 증가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영업손익이대폭 개선됐다. 회사가 최근 개발 출시한 '써모비_T(ThermoB_T)'는 CIS 카메라와도 연동되어 기존보다 더 정밀한 온도 측정이 가능하며원격제어를 통하여 누구나 손쉽게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당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방역 필수용품인 열영상 카메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시중 제품 대비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당사의 열화상 카메라가 빠르게 유통망을 확보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자동차용 센서 제품 중 BPS(Brake PedalSensor) 와 SLS(Stop Lamp Switch) 등의 고객 수주량이 확대되고있다. 특히 BPS의 경우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의 수주가확정되어 초도 공급을 준비중이다. 트루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BPS 제품은 이미 국내 HKMC(현대기아차) 친환경차전 차종에 만도를 통하여 독점적으로 공급중이며, 최근 글로벌 업체 FORD사 수주를 획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루윈 관계자는 "신사업 제품 적외선 열영상 센서 및 카메라의매출 성장에 BPS 등과 같은 기존 자동차용 센서 매출이 더해져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의 흐름을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덧붙였다.
[자료=트루윈]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