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DJAC) 청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7일 한남대학교 선교사촌 크림하우스와 정원 등에서 특별 연주를 펼쳤다.
단원들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브라스밴드, 현악연주, 오보에 협연,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8~9곡을 연주, 선교사촌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케리니(미뉴엣과 트리오 마장조) △엔니오 모리코네(가브리엘의 오보에) △빌 더글라스(찬가) △크리스마스 재즈 모음곡(금관 5중주) △모차르트(호른 협주곡 1번중 2악장) 등 익숙하면서 수준 높은 곡들이 연주됐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 단원이 한남대학교 선교사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한남대학교] 2020.11.17 memory4444444@newspim.com |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2017년 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출신의 실력 있는 청년음악가를 모아 창단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선교사촌에서 촬영한 청년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연주를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음악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영일 지휘자는 "한남대학교 선교사촌이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욱 빛이 났던 것 같다"며 "대전권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훌륭한 장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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