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은 대통령비서실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이하 비서관)과 함께 18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과 협·단체 대표 16명은 ▲게임물 관련사업자의 온라인 교육 허용 ▲빈용기 보증금제도의 요일제 운영 ▲원산지표시법 위반 처벌기준 차등화 등 다양한 현장애로를 건의했다.
특히 현재 면대면 집합교육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PC방·오락실 등 게임물 관련사업자의 의무교육 이수 방법에 대해, 요즘 초등학교 교육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세상에 너무나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몇해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 결과 현재 소관부서에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법제심사 중"이라며 "진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결과를 안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빈용기 보증금제도 등 오늘 건의된 내용들은 환경부 중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박 옴부즈만과 인 비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양동시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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