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톡내 지갑을 선보일 것"이라며 "연내 자격증 신분증 인증서 등이 지갑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운전면허증, 학생증, 국가에서 발급한 자격증, 장애인 복지카드 등을 카톡 지갑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8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2020.11.18 swiss2pac@newspim.com |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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