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미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기대를 벗어난 것은 혁신의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혁신을 위해 이른바 '기본' 시리즈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혁신"이라며 "미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기대를 벗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대응에서 미국이 벗어난 것은 혁신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2020.11.18 dedanhi@newspim.com |
이 지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신, 우주, 국방, 보건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기반을 구축하며 세계를 선도해 왔던 미국이지만 면역학과 전염병에 관한 기초과학 및 응용개발 투자에는 소홀했다"며 "코로나19는 혁신의 길을 한 순간이라도 놓치면 선도하던 리더조차 얼마든지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970년대 이후 금융화가 진행하며 금융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라며 "오늘날 미국의 스타트업들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의 모험적 혁신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투자·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국가가 이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주어야만 한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바로 혁신을 통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자 사회적 투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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