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혜훈 전 의원과 이진복 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혜훈·이진복 전 의원은 19일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한식당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1.02 photo@newspim.com |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은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이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시민의 최대고통거리 집값, 전세, 세금 등에 대한 이혜훈의 생각과 공약 2~3가지, 왜 이혜훈이어야 되는가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진복 전 의원 역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부산 동래구에서 3선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뒤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다.
이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부산은 희망이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부산의 산업구조 개편과 부산 시민들이 겪고 있는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대표와 강석호 전 의원이 주도하는 모임으로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마포포럼은 오는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에게 비전 등을 들어볼 계획이다.
이진복 전 의원.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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