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9 08:08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내년 초 모바일 증권사 토스증권이 출범한다.
토스(법인명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이후 12년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한 것이다.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 100% 계열사로, 자본금은 340억원, 직원수는 80명이다.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밀레니얼 세대의 눈 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기존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차별화 된 투자 정보, 핀빠른 실행속도 등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토스 고객 중 20~30대는 1000만명에 달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메뉴의 구성이나 명칭, 투자 정보의 탐색 등 주요 서비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에 기존 증권사의 MTS가 복잡하게 느껴졌거나 주식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토스증권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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