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집단감염 등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방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노인시설 22개소, 주간보호센터 42개소, 장애인 복지시설(거주) 4개소, 아동생활시설 2개소로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역조치 및 교육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금산군이 집단감염 등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총력 방역에 나선다. [사진=금산군] 2020.11.19 kohhun@newspim.com |
노인시설의 경우 마스크, 손소독제, 뿌리는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외부인출입, 입소자·종사자 체온체크, 시설내부소독 등 여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모니터링 점검표를 매일 작성·제출받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의 모든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외부접촉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내용에 대한 이행 유부를 주 1회 현장점검하고 있으며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을 통제하고 개인위생 및 시설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외부인은 출입을 최대한 막고 있다.
더불어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 격리공간을 확보, 직원들에 대한 개인위생철저·해외여행 자제 권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시설은 시설이용자 외출자제 및 면회제한, 외부인 출입제한을 실시 중이다.
시설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송달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했으며 종사자들에 대해 집단모임 및 타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매일 1회 자체소독 및 발열체크도 실시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관내 요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지만 빠른 대응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종료됐다"며 "앞으로 꼼꼼한 시설 관리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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