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내년 새 행정부에서 일할 재무장관 후보를 내정했다며, 오는 26일 전후로 관련 결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차기 재무장관 후보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받아들일 인물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어 26일 추수감사절 전후로 자신의 선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이 염두에 두고 있는 차기 재무장관 최종 후보로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사라 블룸 래스킨 전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거론된다. 9/11 테러 사태 이후 여파를 관리했던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재무장관 후보는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입각이 가능하다. 로이터는 새 재무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운동 당시 내세운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보건 및 경제 위기와도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운용 방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와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7 kckim100@newspim.com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