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쟁쟁한 후보 디자인들 때문에 결정장애에 걸려 8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19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배민현대카드'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제공] 2020.11.20 Q2kim@newspim.com |
정 부회장은 이번 플레이트를 "'세련미'를 추구하는 현대카드가 '유우머'를 고집하는 배민에게 드리는 오마쥬"라며 "배민의 키치적 페르소나에 현대카드의 어떤 터치가 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이 복잡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태영 부회장은 "수많은 쟁쟁한 후보 디자인들로 결정장애가 걸려서 무려 여덟 가지가 됐다"고 위트 있게 이번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배민현대카드 디자인은 배민 특유의 감성을 담은 파격적인 스타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8종의 배민 현대카드 플레이트는 고등어, 김, 떡볶이, 계란 프라이 등 음식 이미지를 위트 있게 담은 디자인과 배민의 대표 아이콘을 유머러스하게 활용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민현대카드의 실속 넘치는 혜택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의 배달 앱 전용 신용카드(PLCC)인 배민현대카드는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배민페이 이용 시 배민에서 제공하는 0.5% 배민포인트는 별도 적립된다.
또 디지털 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은 배민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 13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쌓인다.
배민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첫 카드 이용 후 6개월 동안 추가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 2%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져 결제금액의 총 5.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3%, 일반 가맹점에서는 1% 특별 적립 혜택이 6개월간 제공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배민현대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회원들에게는 바로 사용 가능한 배민 쿠폰 1만원권을 2장씩 제공한다. 또, 배민현대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통신비 등의 정기결제 카드로 등록한 고객에게는 최대 4만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 앱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MasterCard) 모두 1만원이다. 배민페이로 연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다음 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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