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지원책 중단 요구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9.75포인트(0.75%) 하락한 2만9263.48로 집계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33포인트(0.68%) 떨어진 3557.54,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9.74포인트(0.42%) 하락한 1만1854.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마켓워치는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 지원책 중단을 두고 이견을 빚으면서 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가 전일 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연준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이나 지방정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준은 해당 프로그램들이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로이터 자체 집계 결과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확진자는 1504만6656명, 사망자는 34만440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럽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26%, 사망자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이 되자 4일마다 확진자가 10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매튜 키터 키터 그룹은 "코로나19 백신 소식과 현황에 따라 밀물과 썰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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